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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돌파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시는 이유 신두현 목사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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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돌파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시는 이유

 

어떤 분들은 자기가 세운 목표, 그것 한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막 밀어붙입니다. 그 길이 하나님의 뜻이래요! 하나님께 서원했대요! 그래서, 고집을 피우면서, 닫힌 문을 부숴서라도 돌파하려고 합니다. 이거 옳지 않습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무조건 달려가지 말고, 하나님이 다른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왕상 17:7절 보면,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시내가 말라서 더 이상 있을 수 없게 되었지요? 그러자, 엘리야가 어떻게 했습니까? 물 근원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왕상 17:8~9절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시돈 사르밧이란 문을 열어서 인도하시죠? 한 쪽문이 닫히자, 다른 문 열어 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이 같은 인도하심이, 우리의 이성으로 다 이해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시돈은 당시 아합왕의 부인인, 이세벨 왕비의 고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적진 한복판이었습니다.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려고 찾고 있는데, 적진의 한복판인, 시돈으로 가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엘리야를 과부의 집에 보냈습니다. 과부에게 아들이 한 명 있었지만, 아들이 놀러 나가면, 과부하고 엘리야하고 둘이서 있으면, 이상한 분위기겠지요?

 

과부 집에서 무작정 기다린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지요?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명확한 뜻을 모르면,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것이면 나아가면 됩니다. 때로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가라고 하실 때도 있고, 내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하라고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명확하다 그러면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원칙 두 가지를 꼭 붙드시기 바랍니다. 원칙 하나. 명확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자!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칙 둘. 하나님은 한쪽 문을 닫으면, 다른 문을 꼭 열어 주신다! 그러니까, 눈앞의 길이 막혔다고,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다리십시오. 기다리면 좋은 때가 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기다림의 시간을 주실 때, 초조해하거나 답답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다리는 시간은요, 하나님이 다른 문을 만들고, 일하시는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보다 더 나은 기다림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예배하면서 기다리지 않으면, 주로 뭘 할까요? 허탈, 절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예배 말고 뭔가를 합니다. 엉뚱한 일을 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기다리라고 그러면, 예배하고 있어야 하는데,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은, 예배드리면서, 우리 불순물 제거하고, 우리 힘 빼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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