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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으실까? 신두현 목사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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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eavenlyvoice.org/bbs/bbsView/49/6152971

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말씀을 묵상하다가, 가끔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이것에 대하여 성경은 명확히 답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목사의 애환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목사에 대한 성도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목사란 이래저래 욕먹는 사람이다. 설교 길게 하면 성인군자 같다 욕한다. 짧게 하면 준비 안 했다고 욕한다. 목소리 높이면 야단친다 욕한다. 작게 하면 못 알아듣겠다고 욕한다. 늘 집에 있으면 심방 안 간다고 욕한다. 심방하면 교회 안 지킨다고 욕한다. 헌금 설교하면 돈 밝힌다고 욕한다.”

 

아무 소리 안 하면 도대체 일을 안 한다고 욕한다. 목사가 젊으면 경험이 없다 욕한다. 나이 들면 어서 빨리 은퇴하라고 욕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목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참 다양하지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내가 성도들의 마음을 다 알고, 다 볼 수 있다면, 스트레스받아서 목회 못 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모르고, 성도들의 좋은 점만 보고 목회해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는 것이 도리어 힘들게 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때그때 보여주시는 것에, 한 걸음씩만 나아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퍼펙트 스톰이란 말이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보면, 바람의 위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자연 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퍼펙트 스톰이 올 때가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재앙이 겹쳐서 한꺼번에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를 만나면, 속수무책, 가능성 없음, 절망, 낙심, 무기력이 몰려옵니다. 답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퍼펙트 스톰 전체를 보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주눅이 들고, 더 절망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도 퍼펙트 스톰 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빈들에 최소한 만 명이 넘는 무리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답이 없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하셨습니다. 대체 뭐가 있다고? 제자들은 당장 자기 한계를 보았습니다.

 

상황이 보이니까, “무력하다. 빈손이다. 무기력하다. 불가능하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 문제를 돌파하는 힘이 무엇이었습니까? “복종의 한 걸음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먹을 것이 있느냐? 물으시니까, 어린 소년이 가지고 온 오병이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거 주님 앞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져오라면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한 걸음이었습니다. , 주님이 무리들을 앉히라고 하니까, 앉혔습니다. 또 한걸음이었습니다. 주님이 무리들에게 나눠주라고 하시니까,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한 걸음이었습니다. 그냥, 따지지 않고, 이해, 공감, 납득이 안 되어도 주님께 복종했습니다. 그게 고난 돌파의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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